2일 오후 1시29분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침몰하면서 선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일에도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전 10시15분 부산항을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는 작업에 나섰다가 전복됐으며,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27분 수심 87m 해역에 완전히 가라앉았다. 선박에는 내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구조됐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한국인 선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6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 함정 19척·항공기 3대 동원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침몰 해역을 15개 구역으로 나눠 해경·해군·부산시·소방 소속 함정 19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야간 집중수색을 벌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인근 관공선과 민간 선박에도 지원을 요청했다"며 "강한 조류와 파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