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동방 약 9㎞ 해상에서 2일 오후 1시29분께 286톤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침몰했다. 승선원 8명 중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1명이 숨졌고, 한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6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를 포함한 예인선 3척은 기관 고장이 난 6만6332톤급 컨테이너선을 예인 중이었다. 이경열 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3일 브리핑에서 "사고 선박이 우현으로 변침하는 과정에서 홋줄에 의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홋줄에 걸린 것인지 끊어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 수색 구역을 66㎞×40㎞로 확대
부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조명탄을 동원한 야간 수색에서도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해군·부산시·소방 등 함정 19척이 투입됐고, 해군 광양함 무인잠수정으로 수중 수색도 이뤄졌다. 해경은 주간 수색 구역을 가로 66㎞, 세로 40㎞ 규모 17개 구역으로 넓히고 군·관 함선 24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합동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침몰 선체는 수심 87m 해저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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