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흘 새 실종자 시신이 잇달아 4명째 발견됐다. 24일 오전 10시 46분 실종 신고 101일 만에 장미란(37)씨의 시신 추정 유해가 발견됐고, 같은 날 오전 9시 35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무수천에서 60대 남성이 발견됐다. 앞서 23일 오후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상에서 70대 추정 남성이, 2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60대 남성이 발견됐다.
이 중 장씨 등 2명의 실종 사건은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30대) 경장이 실종 신고 접수 후 사건을 허위로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장은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법원, 긴급체포 요건 미충족 판단…검찰 구속영장 재신청
제주지방법원은 해당 경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을 인용하며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그를 일단 석방했다. 검찰은 이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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