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5일 오전 1시30분께 울산공장에서 열린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6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에 1270만원 추가 지급, 주식 15주, 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신규 인원 500명을 충원하기로 했고 하기휴가비도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10년 만에 하루 8시간 전면파업까지 벌인 끝에 합의
노조는 올해 임협 과정에서 하루 8시간 전면파업을 포함해 총 60시간의 파업을 벌였다. 노조가 하루 전체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파업이 이어지며 생산 차질과 조합원 임금 손실, 부품 협력사 부담이 커졌다.
노조는 오는 3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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