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24일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전날인 23일에는 충남·전남·경남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서울시도 23일 일부 권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자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절기상 대서인 지난 23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5월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16개 의료기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1019명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으로, 5월15일과 6월29일, 7월14일, 7월16일에 각 1명씩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7명, 경북 101명, 경남 69명, 전남·광주 67명 순이었다.

질병청 "건강한 사람도 폭염엔 안전지대 없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이 극심한 날에는 건강한 사람도 야외활동 중 중증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무리한 외출을 피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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