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2029년까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36곳을 통폐합한다. 경남교육청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통폐합 대상은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36곳이다.

거점학교 흡수 방식으로 23곳으로 재편

도교육청은 통폐합 대상 36곳을 인근 거점 학교로 흡수하거나 통합 신설하는 방식을 거쳐 총 23곳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통영에서는 2026년 3월 9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1곳으로 통합되고, 창원에서는 진해중과 진해여중이 신설 진해중 1곳으로 합쳐진다. 2027년에는 사천·하동·김해·산청에서도 학교 통합이 예정돼 있다.

도교육청은 통폐합 배경으로 학령인구 급감을 들었다. 경남 전체 학생 수는 2025년 35만명에서 2029년 29만명 수준으로 4년 새 17%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993개교 가운데 약 30%인 294개교가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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