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2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에만 208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누적 환자 수가 266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23명 가운데 17명은 70대 이상으로, 이 중 80세 이상이 13명이었다. 전체 환자의 77.4%인 2062명은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작업장이 6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339명, 길가 332명, 운동장·공원 168명 순이었다.
전국 226개 구역에 폭염특보 발효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226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가운데 서울·인천·경기·강원·전북·광주·전남 등 36개 구역은 최고 등급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고, 폭염경보 141개 구역, 폭염주의보 49개 구역이다. 서울 영등포는 이날 40.0도까지 올랐고 경기 여주는 체감온도가 39.0도에 달했다.
가축 폐사도 83만 603마리로 늘었으며 하루 새 3만 4939마리가 추가됐다. 양식어류 피해도 하루 만에 11만 7310마리가 늘어 누적 56만 6809마리에 이르렀다. 정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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