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 결과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28명, 누적 환자가 323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8일 하루에만 131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명이 숨졌다.
지난달 12일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이후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면서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었다. 8월 첫째 주(7월31일~8월6일)에는 1146명이 발생해 2011년 감시체계 도입 이후 주간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는 2018년 7월29일~8월4일의 1106명이었다.
고령층 사망 비중 62%
온열질환 사망자 21명 가운데 62%인 13명이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같은 폭염이더라도 서서히 더워지면 사람들은 열에 순응하는데 올해는 갑자기 기온이 오르다보니 충격도 더 크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정부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