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벌어진 세 번째 부분파업이다.
노조에 따르면 오전조는 평소보다 4시간 이른 오전 10시 50분에, 오후조는 오후 7시 30분에 작업을 멈춘다. 노조는 앞서 7월 13~15일 사흘간 하루 2시간, 7월 20~22일 사흘간 하루 4시간씩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기본급·상여금·정년 연장 두고 이견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8일 15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노사 교섭은 15차 교섭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다음 주부터 여름휴가가 시작돼 교섭 재개는 8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 등 요구안에 대한 노조의 입장 정리나 분리 교섭이 선행돼야 추가 제시안을 낼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자료
- https://www.mt.co.kr/industry/2026/07/23/2026072315050848922
- https://www.fnnews.com/news/202607290600379682
- https://www.fnnews.com/news/202607291527431297
- https://www.nocutnews.co.kr/news/6550941
- https://www.etnews.com/20260729000228
-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6072409410730350
- https://www.mt.co.kr/industry/2026/07/29/202607290926551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