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29분쯤 대천항 인근에서 이동 중이던 어선 A호에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3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대천항 출입 선박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던 중 A호 승선원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 정황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 B씨는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뒤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났으나 해경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선미 갑판에 숨어 있던 20대 남성 C씨도 붙잡혔다. 해경은 C씨 진술을 토대로 추가 수색을 벌여 침실 내 창고에 은신해 있던 30대 남성 D씨도 검거했다. 검거된 3명은 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해경은 이들의 신체·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

해경은 항·포구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해상 밀입국과 불법 승선 등에 대비해 항·포구와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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