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밀워키 브루어스)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대주자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4-3으로 역전패해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배지환은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2루 주자로 투입됐고, 게리 산체스의 좌중간 2루타 때 빠른 발로 홈을 밟아 3-2로 앞서갔다.
동점 허용 뒤 끝내기 실점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11회말 1사 1·3루에서 대주자 송성문을 투입했다. 잭슨 메릴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든 뒤, 송성문이 2루 도루로 시즌 12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우전 적시타 때 송성문이 홈을 밟아 샌디에이고가 4-3으로 끝내기 승리했다. 이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5연승, 65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배지환은 지난 5일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곧바로 40인 로스터에 등록되며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12일 인터뷰에서 "타율이나 이런 성적은 내려갔지만, 당겨치는 타구 비율과 강한 타구 비율, 배럴(정타) 비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니 이것이 나한테 도움이 되는 방향이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만 가도 진짜 감지덕지"라며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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