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8일 외국인유학생 정책의 방향을 유치 규모 확대에서 교육의 질 제고와 우수인재 양성으로 전환하는 「외국인유학생 인재양성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외국인유학생은 30만7464명으로, 2027년으로 잡았던 '30만 명'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정책의 축을 유치 확대에서 교육 관리와 인재 양성으로 옮긴다.
교육부는 대학과 해외 유학원 간 책임을 명확히 하는 '대학-유학원 표준협약서'를 올해 하반기 마련해 배포하고, 외국 학위 검증 절차도 강화한다. 기관평가인증 미인증대학이나 2년 연속 재정진단에서 '경영위기대학'으로 분류된 대학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최하위 등급으로 지정돼 신규 유학생 모집이 제한된다. 유학생에게 요구하는 공인언어능력 기준 충족 비율은 올해 40%에서 2027년 45%, 2030년 60%로 단계적으로 오른다.
우수인재 지원도 늘린다. 정부초청장학생(GKS) 선발 중 이공계 비중을 올해 43%에서 내년 45%로 확대하고, 2027년부터 '해외인재 우수학과 인증제'를 신설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외국인유학생 수가 30만 명을 넘은 것은 대한민국이 해외 인재들에게 경쟁력 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수인재 유치와 양성에 주력해 유학생이 우리 사회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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