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서울 전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북권과 인천, 경기, 충남, 남부지방 곳곳이 특보 구역에 추가되면서 사실상 전국이 영향권에 들었다. 경남 양산·함안·사천·거제·고성, 대구 달성북부·달성남부, 부산 동부·중부·서부, 울산 동부 등이 특보 대상에 포함됐고 제주시 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기온도 안 떨어져 곳곳 열대야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으면서 19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제주 26.5℃, 강릉 26.2℃, 북창원·거제 각 25.8℃, 포항·대구 25.7℃, 목포 25.6℃, 인천 25.5℃, 부산 25.4℃ 등으로 집계됐다.
체감온도가 33℃를 넘으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게 당국의 권고다. 각 지자체는 경로당·주민센터 등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건설 현장의 휴게시설 설치와 식수 비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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