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밀양·함안·창녕·합천중부 등 5개 지역에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전날인 25일에는 양산(오후 1시30분)과 의령(오후 3시30분)에 이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폭염중대경보는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7월24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260명), 경북(140명), 서울(118명)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1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6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가 각각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거제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발생 장소 대부분은 실외 작업장

온열질환자 106명 가운데 82명(77%)이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0명은 실외 작업장에서 나왔다. 지난 22일에는 고성군 하일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97세 여성이 오후 1시22분쯤 숨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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