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6~2030)' 공청회를 열었다.

전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살예방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발표한 뒤 박재우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이 계획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3900명으로 전년보다 972명(6.5%) 줄었다. 하루 평균 38명꼴이다. 자살 동기 중 경제생활 문제 비중은 지난해 29.8%에서 올해 1~5월 26.4%로 낮아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026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이어졌다. 15회째인 올해 주제는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세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한성숙 국무총리, 정윤순 재단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이날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89점을 수여했다. 개인 66명, 기관 23곳이 받았다.

정은경 장관은 기념사에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제6차 기본계획으로 향후 5년간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새 계획은 빈곤·채무·고립 등 근본 유발요인 예방과 고위험군 선제 발굴에 방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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