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홈플러스가 13일부터 전국 67개 매장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운영자금 고갈과 시설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본사와 매장을 임시휴업한다고 밝혔다.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전기·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몰 부문은 입점업주가 원할 경우 영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사는 보안·시설관리·안전점검에 필요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본사와 매장 직원을 유급휴직 조치했으며, 유급휴직자에게는 기본급의 70%가 지급된다.
노조 "사전 공지 없이 기습 통보"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 매장 임시휴업이란 파국적 결정을 또다시 노조와 직원들에게 한 마디 공지도 없이 기습 통보했다"고 반발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홈플러스 노동자뿐 아니라 입점업주와 협력업체, 납품업체 종사자들의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가 공적자금을 포함한 긴급조치를 검토해 영업 정상화와 고용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은 오는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확보 방안이 제출되면 회생절차 연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상품과 용역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는 총 4603곳으로, 이 중 약 47%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13000290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7131031001
- https://edaily.co.kr/News/Read?mediaCodeNo=257&newsId=03585046645514192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13000801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13001049
- https://mbiz.heraldcorp.com/article/10804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