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산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6세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11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소방과 경찰, 군 등 374명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1분께 생활지원사와 함께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 강변을 산책하다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렸다. 당시 영주에는 전날부터 사고 당일 오후 1시까지 130㎜가 넘는 폭우가 내려 하천 수위가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경북 지역에는 최대 170㎜의 비가 쏟아졌다.

374명 투입, 23㎞ 구간 나눠 정밀 수색

수색에는 중앙119구조본부 등 소방관 140명, 의용소방대 77명, 경찰 97명, 군인 40명, 영주시 관계자 20명 등 총 374명이 투입됐다. 남원대교부터 수도교까지 약 23㎞ 구간을 4개로 나눠 드론 14대와 구조견 2마리 등 장비 73대를 동원한 정밀 수중 수색이 진행 중이다. 경북소방은 "구조 인력을 급파해 남원천 주변을 중심으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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