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쓰고도 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자이언츠는 1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3-6으로 졌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5회 말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시속 92.5마일(약 148.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5.6마일(약 169.9㎞), 비거리는 116m로 측정됐다. 이 홈런으로 이정후는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해 전 시즌(8개)을 넘어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8회에는 좌전 안타를 추가해 타율을 0.300(414타수 124안타)까지 끌어올리며 3할 타율을 회복했다.

연장 승부, 애스트로스 뒷심에 무너져

자이언츠는 7회 캠 스미스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3-2로 앞섰다. 그러나 9회 말 스미스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10회 초 제러미 페냐의 적시타와 아이잭 파레디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내준 애스트로스가 6-3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애스트로스는 선발 웨스네스키가 커리어 최다 타이인 7이닝 3자책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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