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소집해 추가 파업 여부와 투쟁 수위를 논의한다. 여름휴가를 마친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13~15일 근무조별 2시간, 20~22일과 29~31일 각 4시간씩 총 9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의 지난달 국내 생산량은 13만7449대로 전월 대비 22% 줄었다. 사측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4만2000대 이상, 매출 손실은 1조12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규모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기아 노사도 이날부터 사흘 연속 교섭에 들어간다.

업계는 추석 연휴 전 타결 여부가 하반기 생산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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